아침의 피아노 베란다에서 먼 곳을 바라보며 피아노 소리를 듣는다. 나는 이제 무엇으로 피아노에 응답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틀렸다. 피아노는 사랑이다. 피아노에게 응답해야 하는 것. 그것은 사랑 뿐이다.
ㅡ다시 1쪽을 읽었다. 처음에 건성으로 건너 띤 것이다. 왜? 아침의 피아노 일까? 읽어가면서 알아질 줄만 알았다. 먼저 답처럼 있었는데...
성경을 읽어가면서 묵상할 때 나는 답부터 적어두고 알아차려 가는 방식으로 할 때가 간혹 있다. 성경의 답은 하나다. ‘사랑’ 으로 대입해서 읽어 나가면 이해못할 하느님의 메시지도 예수님의 행위도 말씀도 알아진다. <아침에 피아노>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아침의 시작이다. 그 소리가 사랑으로 들린다면 사랑이다. 일상이 아무리 어떠하더래도... 이 책도 성경처럼 이미 ‘사랑’을 답으로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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