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서도호가 미국 워싱턴Dc 한복판에 설치한 도발적인 작품으로 들썩이고 있다. (MMMA-국립아시아 예술 박물관) 스미스 소니언이다. 동상대 위에 위인들을 세우지 않고 역발상으로 동상을 떠받치고 있는 민초 400인이 묘사되 있다. 벌써 명물로 자리잡아져 있다. 떠 받들어져 있는 위정자와 민중 가운데 누가 더 중요한가? 생각케 한다. 서작가의 작품이 공공 예술을 뒤집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는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을 보면서 그동안 서도호의 ‘떠있는 한옥’ 이라든가 ‘집속에 집’ 이라는 주제로 고정된 개념의 집이 아닌, 유동적이고 변화하는 공간의 개념을 제시한 그의 작품세계를 보았다면 이번 작품은 참 참신하고 좋다. 미국에 5년동안 전시 된다고 한다. 한발자욱 더 성장한 작가 서도호에 기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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