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궁금했다
세상 어느 곳으로도
날아갈 수 있으면서
새는 왜 항상
한곳에
머물러 있는 것일까
그러다가 문득 나 자신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
ㅡ무지에서 지혜로 가기엔 호기심이 있어야 한다. 세상은 호기심으로 문명을 이루었다. 궁금한 호기심은 알려고 하고 떠나게 하고 깨어나게 한다. 호기심으로 산다는 것. 누구에게나 다 있지 않다는 것도 알았다. 나에게 호기심은 멀리 날아가는 씨앗처럼.. 새처럼 ..그 마음이 알아지면서 떠나고 싶다.
언제든 떠날 수 있다면
언제든 알 수 있다면
언제든 가질 수 있다면
언제든 먹을 수 있다면
그 호기심은 더 생기지 않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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