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2쪽
어떤 의미로 우리는 언제나 여행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여행은 목적지를 알 수 없는 긴 여행이다. 다른 의미로 우리는 이미 도착했다. 우리는 현세에서 하느님께 완전히 소유되는 지점에 도달 할 수 없다...그러나 은총에 의해 하느님을 이미 소유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미 빛 속에 도착하여 그 안에 살고 있다.그런데 제가 이미 도착한 당신 안에서 저는 당신을 첮기위해 얼마나 더 가야 합니까?
...저는 아무 것도 알지 못하며 제가 아는 것이라고는 제가 이것이 끝나기를 바란다는 것, 다시말해 이것이 시작되기를 바란다는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만사를 모순되게 하셨습니다.
844쪽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루카10,41)
846쪽
...놀라운 일은 제가 아니라 당신이 제 안에서 하신 일입니다....평화를 주셨기에 저는 제 안에 일어나는 그 모든 것이 대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시작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당신은 제가 아무것도 사색하지 말기를 바라십니다. 당신을 저를 사색의 수준 위로 올리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ㅡ알아가면 알아 갈수록 가벼워지기보다는 알고 싶은 것으로 무게감들이 더 많다. 영적인 채움은 가벼워지는 것인데...새로운 부담으로 오다니... 갈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그러나 아무런 걱정을 말라신다. 주님이 곁에 계신 것 만으로도 만사의 것이 다 스르르 풀리리라. 방식조차 이해하려 애쓰지도 말자. 나의 생각이 아니라 들어올 것이니까. 알아차릴 수 있게 깨어 있어야 한다. 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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