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의 그리움이
갈매기로 하여금
구름이 되게 하였다
기꺼운 듯
푸른 바다의 이름으로
흰 날개를 하늘에 묻어 보내어
이제 파도도
빛나는 가슴도
구름을 따라 먼나라로 흘렀다
그리하여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날아 오르는 자랑이었다
아름다운 아름다운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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