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악마는 벙어리 줄(소리없이 쇠를 깎아 내듯이 모르는 사이에 해를 입힌다는 뜻) 과 같다는 것을 처음부터 우리는 알아야 한다고 언젠가 여러분에게 말한 일이 있습니다.
ㅡ사악함은 더 부드럽게 상냥하게 소리없이 오지만 그것은 오히려 균형감과 분별력을 잃게 하고....나를 바라 보아라. 나부터 알아가라. 나를 보기가 중요하다.
17.
악마가 여기서 노리는 바는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니, 수녀들 사이에 사랑과 애덕을 식히는 것은 크나큰 손해일 것입니다....참다운 완덕이란 하느님의 사랑 그리고 이웃의 사랑이라는 것을... 이 두가지 계명을 완전히 지킬수록 우리는 그만치 완전한 자가 될 것입니다....각자 모름지기 자신을 살피기로 합시다.
ㅡ악마의 유혹은 이간질이고, 미움과 증오를 담고 출발한 것이다. ’ 각자 모름지기 자신을 살피기로 합시다.‘ 자기 묵상의 필요성이다.
18.
매우 중요한 것이 서로의 사랑이므로 여러분은 언제나 이것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원장이 회헌이나 회칙을 분명히 거스를 때에 항상 좋게만 도와줄 것이 아니라, 귀뜸을 해드려야 하고, 그래도 고치지 않으면 더 높은 장상에게 알려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정말 악마의 속임수가 아닌지 조심에 조심을 다해야 되고, 혹시 이 사람 저 사람하고 말을 주고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ㅡ서로서로 좋은 길로 이끄름이 사랑이다. 그 마음을 진정으로 알아차림에도 사랑이 들어가 있을 때에야 보인다. 받아들일 줄 아는 것이 겸손이고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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