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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밤중에. 나태주

angella의 노래 2019. 8. 13. 23:59

한밤중에

까닭없이

잠이 깨었다

 

우연히 방안의

화분에 눈길이 갔다

 

바짝 마른 화분

 

어, 너였구나

네가 목이 말라 나를

깨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