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보 다리아래 세느 강은 흐르고
우리들의 사랑도 흘러 내린다
내마음속에 깊이 간직하리니
기쁨은 언제나 괴로움뒤에 이어짐으로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가고 나는 머문다.
손에 손을 맞잡고 얼굴을 마주 바라보며
우리들 팔아래 다리밑으로
영원의 눈길을 보내는 지친 물살이
저렇게 천천히 흘러 내린다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가고 나는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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