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읽기

(그림) 라울 뒤피전

angella의 노래 2023. 6. 4. 19:05

프랑스의 화가·디자이너.
(1877. 6. 3~1953. 3. 23)

화려한 색으로 그린 사치와 쾌락의 장면들은 다른 화가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지만, 현대 미술, 특히 야수파를 대중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1900년에 파리로 가서 미술학교에 다녔는데, 판에 박힌 미술관의 그림에 혐오감을 느꼈고, 오히려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작품의 전형적 특징인 진동하는 듯한 색채 병치 효과에 매료되었다.
1907년경에 뒤피는 인상파의 불연속적인 색채 표현을 버리고, 야수파의 강렬한 색조를 추구했다. 1908~09년에 그는 조르주 브라크 및 에밀 오통 프리즈와 함께 일하면서, 그들의 차분한 색조와 그들이 강조하는 형식적 구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한동안 받아들였다. 그러나 얼마 후 그는 대상을 개략적인 선으로 묘사하고 밝은 색채를 하얀 바탕 전체에 엷게 칠하는 것이 특징인 독특한 화풍을 개발했다.
그는 판화를 제작해본 경험이 있었고 패션 디자이너인 폴 푸아레와 친구 사이였기 때문에, 직물에 무늬를 찍기 위한 목판화를 도안하게 되었고, 자신의 공장까지 세웠다. 1920년 뒤피는 자신이 만든 직물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것에 용기를 얻어 도자기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듬해에는 태피스트리에 손을 댔다. 그러나 1920년대 중반에 그는 다시 그림에 몰두하여 유명한 니스(1927), 불로뉴 숲(1929), 도빌(1930) 등을 주제로 한 연작을 남겼다. (펌)

ㅡ2023년 5-9월 예술의 전당과 더 현대서울에서 전시되고 있는 라울 뒤피 전시회.
더 현대서울, 뒤피전을 가기전에 공부가 필요했다. 뒤피에 대하여 이름만 알았었지 그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였기 때문이다. 그는 인상파-야수파-입체파를 두루 걸친 화가로 그가 태어난 르아브르의 바다와 항구 ,배..를 그렸었다가 모네, 세잔, 마티스, 샤갈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작품이 나온다. 그의 그림의 느낌은 투명한 색채에서 형태의 분리가 있고 리드미컬한 겹침, 선 드로잉의 작업으로 경쾌, 쾌활, 간단한 선의 움직임이다.
그는 인생의 즐거움을 음악처럼 표현한 작품들이 많다. 가족들이 예술적 음악가 집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