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코로나 블루 시기이 끼어 있어서 였는지...예술의 전당에 온지 몇년된 듯 하다. 뒤피전을 ‘더 서울현대’ 에서 본뒤 ‘뒤피’ 에 대한 또 다른 그림들이 궁금해서 오늘 예술의 전당에 있는 한가람 미술관에 왔다. 10시가 좀 넘어서 일찍 서둘러 나오니 날씨가 무척 좋다. 쨍쨍하게 햇빛이 환하고 뭉실뭉실 파란하늘과 대조 되어져서 흰구름이 떠 있다. 그늘에 들어가면 서늘한 여름의 시작이다.
주차를 하고 한가람 미술관에 들어서니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한가한데 사람들 몇명이 서성인다. 11시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다시 처음부터 뒤피의 그림들과 의상....(다양하게 그림을 제품화 하였다) ‘더 서울 현대 ’ 전시와는 또 다르지만 전기의 요정 만큼은 같았다. 그의 작품을 깊이 느끼면서 내가 하고 싶은 그림법도 구상해 보았다. 뒤피의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간다. 유화도 수채화 느낌이 나게 한 색체 농도며 무심한 듯 그린 드로잉 기법도 연습하고 싶다는 욕구도 생겼다. 지금에는 시작 할 수는 없어도 하나둘씩 마음에 닿는 작품들을 구상하는 스케치는 해 두어야지. 오늘도 의미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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