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가브리엘 포센티는 1838년에 낳아 1862년에 세상을 떠났다.
1857년 예수고난회 서원을 했고 신학공부를 했지만 사제서품은 받지 못한다. 24년의 삶을 살았다.
그의 사후에 전기가 출간되고 유해발굴, 복자품, 성인품....왜 그에게 특별한 관심이 주어졌나? 궁금했다.
포센티는 1856년 18세 때에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성모님이 바라보시면서
"프란시스코야, 너의 삶은 너를 위한 것이 아님을 모르니? 수도자가 되어라. 무엇을 기다리니?'
ㅡ그가 3살부터 17세까지 5명의 (어머니 포함)가족의 죽음을 경험하며 감수성과 예민함을 지닌 어린 소년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세상에 대해서 부정적인 절망감이였더라면 그도 자살이나 방관하는 삶을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을 심오하게 바라보던 청년이 되었을 때 그는 내면의 소리를 영적으로 받아들인다. 내적 체험이후에 그는 변화 된 삶으로 간다.
'마비되었던 의지와 흩어져 있었던 정신이 완전히 깨어나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마음이 변화되었음을 느꼈다.
그의 모든 생활이 마침내 제자리를 찾게 되었다. 그 사건이후 그는 자신 앞에 놓여있는 길을 뚜렷이 보게 되었고 아무도 그를 멈추게 할 수 없었다...
오직 한분, 성모님만 그를 굴복시킬 수 있었다.'
(77쪽)
ㅡ내면의 변화에 까지 이를 수 있는 영적 체험이 확실하다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삶의 과정일 뿐, 두렵지 않을 것이다.
신앙생활이 멀어진 이후로 영적체험들도 느껴지지 않으니 세상 것만 보여 불안하고 두려운 걸까? 마음을 강건하게 다시 주님께 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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