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네이 글방
2026년 상반기 일정
3월
읽을 책: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양승원.김민형, 김영사, 2024 인간은 '소리의 세상에서 태어납니다. 소리는 한 인간을 세상과 연결해 주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이런 소리가 인간 삶 안에서 예술이라는 위치로 끌어올려진 것이 음악이 라 생각합니다. 소리와 음악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줄 수 있고, 소리와 음악을 통해 하느님께 가까이 갈 수 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기도란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인데, 자연의 소리와 인간의 음악을 잘 들을 수 있다면 하느님의 말씀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요즘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첼리스트 양성원과 수학자 김민형이 나눈 음악에 관한 이야기입니 다. 음악과 관련된 책이지만 신앙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도 많습니다. 클래식 음 악'이 낯선 사람에게는 그 세상을 엿볼 수 있게 하고, 클래식 음악이라는 다른 세상 안으로 한 걸음 내딛게 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글쓰기 주제: 음악과 관련된 내 삶의 이야기 옹알거리면서, 자장가를 들으면서, 동요를 부르면서, 대중가요와 어떤 가수의 매니아 로서. 삶의 애환이 깃든 엄마.아빠의 노래를 들으면서, 뭔가 있어 보이게 하는 연주회 장에 가면서, 창을 부르면서, 연도를 바치고 들으면서, 한세상을 살다 떠납니다. 음 악과 관련된 내 삶을 살펴보면서 내 삶이 엄청' 화려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 밑바닥에 아름다운 선율이 자리 잡고 있었음을 알게 될 겁니다.
4월
읽을 책: 가장 파란 눈』, 토니 모리슨/정소영, 문학동네, 2024 세상에 폭력이 없었던 시대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 시대는 그 어떤 때 보다 폭력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살아왔고 자기가 차지하고 있는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편안함과 특권을 보전하려는 사람과, 이 세상에 평등하 게 태어났고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고유함과 주권을 찾고자 하려는 사람이 만나면서, 나타나는 긴장과 갈등과 혼란이 그대로 폭력으로 드러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일상생활과 우리 몸속 깊이 들어와 똬리를 틀고 있는 폭력의 심 각정에 대해 많은 사람이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열한 살 된 흑인 소녀 페콜라의 소망은 '파란 눈'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페콜라의 이 소망이 무 참히 깨지고 망가지고 짓밟히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것도 우리 현실입니다.
나와 피부색이 다른 사람, 내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와 다른 언오로 말하는 사람, 내 가 살고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온 사람, 낯선 문화, 이방인에 대해 숙고해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타자에 대해 얼마나 너그러운지, 이것을 보면서 한 사회와 한 인간의 성숙도를 가늠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글쓰기 주제: 내가 체험한 기적에 대해서
아인슈타인이 말했다고 합니다. 기적은 없다. 그렇지만 모든 일을 기적처럼 바라볼 수는 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우리 삶이지만, 별처럼 빛나는 순간으로 가득한 우리 삶입니다. 초롱초롱한 어린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잃어버린 사람 이 많습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과 만나는 사람을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고 경이롭 게 바라볼 때, 기적이 시작되는 거 아닐까요? 작고 숨어 있는 것 안에 빛나고 있었던 주님의 축복과 내 삶의 보석을 발견하게 될 때, 기적을 일으켰던 주님께서도 놀랄 것 입니다.
5월
읽을 책: 『열두 발자국』, 정재승, 어크로스, 2023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생활이 엄청나게 바뀌었습니다. 변화의 속도와 분야는 말할 것 도 없고 변화의 질과 깊이 면에서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편안하게 받아들였던 생활방 식이 흔들리고 있고,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과 두려움이 뒤섞여 있습니다. 우리 삶 이 난관에 처했을 때 구체적인 현실에서부터 시작하라고 말합니다. 우리 생활 주변에 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 미래를 열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구체 적인 현실에 바탕을 둔 생활은 신앙생활에도 필수적입니다. 우리 일상생활 속에 함께 하고 계시고, 인간의 역사를 주관하시며 이끌어 가시는 분 또한 하느님이시기 때문입 니다. 지금까지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자기 자신과 일상생활의 몇 가지 주제에 대해 뇌 과학자 정재승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리 고 과학자의 지식과 사고방식과 삶의 태도를 통해, 신앙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책이 라 생각합니다.
글쓰기 주제: 몸에 밴 습관에 대해서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고 합니다. 날마다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익숙한 것에 서 오는 편안함과 든든함도 좋습니다. 자기가 정성을 들여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며.
어떤 일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지,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살 펴보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다른 사람에게 알주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금보다 더 정성을 다해 해야 할 일을 하고, 과감하게 버 릴 것은 버리면서 남은 삶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6월
"읽을 책'과 '글쓰기 주제'는 각 글방에서 선정합니다.
* 2026년 상반기 일정을 위해 방에서 추천했던 책과 글쓰기 주제를 참고하여 결정하 면 쉬우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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