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읽기

(책) 영혼의 성. 예수의 데레사.4

angella의 노래 2025. 1. 27. 19:25

제2장
대죄에 빠져 있는 인간의 추함과 그 추함을 하느님이 어느 누구에게 알려주셨음을 들어 말함. 자아 인식에 대한 몇 마디, 몇 가지 주의하여야 할 점을 다룬 유익한 장. 이 궁실을 올바로 알아 듣는 법.

1.
....대죄 상태에서 그가 좋은 일을 한다해도 그것은 천국의 영광을 얻는데는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합니다. 우리의 덕이 덕일수 있는 저 근원인 하느님으로부터 비롯하지 않았기 때문이니, 당신을 떠나서는 당신 눈에 들 수 없는 것이다.

ㅡ우리도 천사와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만들어 진 존재. 다만 원죄로 쫒겨난 인간은 세상에서의 삶이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살 수없는 시공간일 뿐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떻게 무엇부터 알아차려야 하고 살아야 하나? 영원히 하느님과 멀어져도 상관이 없을까?

‘우리의 덕이 덕일 수 있는 저 근원이 하느님으로부터 비롯되지 않기 때문이다’

ㅡ선행한다고 하느님을 앎과는 다름이다.
그렇기에 우선은 우리 각자는 사랑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향하여 깨달음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 시간이 있어야 하느님의 원뜻을 알아 차릴 수 있고, 그런 후에 선택도 각자 자신이 해야 한다. 하느님이 주신 가장 큰 사랑이 자유의지였으니까. 자유로이, 하느님께로 억지로가 아닌 스스로 되돌아오는 이를 원하신다. (에덴에서의 불순종.- 하느님은 영원한 고통없는 낙원에서의 생명을 주심과 다 누림, 그 댓가로 단하나의 생명나무만은 지키라는 명령이 있었다. 순종이다.- 하지만 그 약속이 깨어지고 이제는 서로간의 신뢰의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모두에게 똑같은 환경, 공평한 하느님의 대우를 자연(공기,하늘,땅,... 하느님이 주신 것은 다 공평하다, 단지 인간은 그 조차도 갈라치기 하여 버렸다)으로 보여 주셨다. 이제 인간은 각자의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 하느님을 찾아야 한다.
“누구신가요? 어디에 계시나요?”
문을 열고 두드려라 신다.  하느님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다 열고 기다리신다.

2.
사람들이 대죄의 상태를 -안다면- 죄지을 기회를 피하기 위해서 별의별 고생을 다 겪는다 치더라도 누구도 죄 지울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ㅡ대죄의 상태를 진정 알고 있을 때, 우리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고통을 온갖 겪는다해도 쉽사리 죄로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고 하신다. 그 대죄의 상태를 모르니까, 쉽게 함부로 칠죄종이나 고통이나 억울함이 와 있다면 죄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대죄란 무엇이고, 대죄를 진 인간은 어떤 다른 길로 가게 된다는 걸까?

2.
....맑디맑은 물에 근원이 있으면 거기서 흐르는 실개천 물도 맑은 것처럼, 영혼이 은총 안에 있으면 거기서 나오는 일들이 하느님과 사람들 눈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마치 생수의 심어진 나무인 양, 영혼이 있는 생명의 샘에서 그 일들이 나오기 때문이니, 나무가 싱싱하게 자라서 좋은 열매를 내게 해주는 저 생명의 샘. 이것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한 나무는 생기나 열매를 잃고 말 것입니다.

ㅡ내가 생명의 원천을 찾아가야 하는 이유다.
선행이 좋은 것일지라도, 우선 그 선행에 합당할 내 영혼부터 들여다 볼때 맑은 샘물에서 자란 나무처럼 성스럽다.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묵상관상으로. 하느님께 다가 가는 길이다.
내가 따르는 가톨릭안에서 조차도 부족함이 너무나 많다는 것. 세상은 불완전하다.

-참고-
가톨릭에서는 선행과 성례를 중시한다. 성례란 예수님이 설정하신 기념 행사로서 신자들이 예수님과 연결되며 은혜를 받기 위해 참여하는 것입니다. 대량(미사), 고해성사(참회), 확정성사, 견진성사(첫 성참여), 질병환자에 대한 간호 등 7가지가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