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읽기

(책) 만다라를 통한 미술치료. 수잔 핀처

angella의 노래 2025. 1. 26. 17:09

ㅡ만다라 그림 색칠을 해 나가면서 느낀 매력과 묘미엔 신비의 힘도 있다는 생각이다.

119.
만다라에 조화로운 색상들이 나타난다는 것은 내면의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마음의 평화 혹은 치유가 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무지개는 여러 문화의 전통 속에서 신의 축복을 나타내는 표징이나 바라던 무엇을 기대 하는 흥분된 감정이나 기쁨을 가져다 준다고 여겨져 오고 있다. 밝은 무지개의 색상은 동시에 우리로 하여금 비바람이 가까이 -있었음- 을 상기시킨다.

ㅡ신앙생활을 하면서 절제를 해야하는 신비주의가 있다.
타로, 점, 사주...같은 것도. 만다라의 신비도 같다. 가끔은 그것들이 보여주는 예언들이 맞는 듯이 보여질 때 오는 호기심. 믿으려 한다기 보다는 부정적인 힘이 내면에서 올라올때 주는 교훈처럼. 조심성있게 긍정으로 바꾸는 역할에 만족하면 될까? 그 이상은 아닌 것.

128.
‘쿤 달리니 요가’ 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신체의 특정한 통로를 통하여 흐르고 있다는 것에 기초한다. 여기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이러한 에너지의 흐름이 척추를 통하여 아래에서 위로 향한다는 것이다....이것이 ‘차크라’ 라고 하는 에너지를 농축시키거나 변형시키는 기능을 하는 특정한 신체의 지점에 의해서 느껴진다고 한다....모두 일곱 개의 차크라들이 척추를 따라서 몇인치 간격을 두고 있으며 가장 위에 것은 머리 꼭대기에 있다고 한다. 제일 낮은 곳에 있는 차크라는 생존하는데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요소들과 관계가 있고 가장 위에 있는 차크라는 정신적인 깨달음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모든 차크라는 각자의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색상의 척추 아래에서부터 시작하여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색으로 나타난다....
132.
이러한 무지개 색을 포함하고 있는 만다라에는 특별히 빛나는 무엇이 있어 보인다. 켈로그는 이러한 만다라에는 치유를 가능하게 하는 강렬한 힘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러한 현상을 ‘무지개의 경험’ 이라고 불렀다.

ㅡ무지개 색상을 많이 쓴다는 건 마음안에 경험적인 그 무엇들이 쌓여진 치유의 은사랄까? 새로운 탄생을 말하기도 한다.

132.
당신이 무지개색 모두를 사용한 만다라를 그렸을 경우 이것은 마치 당신이 일곱 개의 차크라를 모두 활성화 한 것과 같다. 무지개 색상을 가진 만다라는 아마도 당신에게 지난날에 사고 방식에 새로운 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심오한 느낌을 경험하고 다시 태어난 느낌을 가져다 줄 지도 모른다.

ㅡ나의 무지개는 무척 빈약하다. 아주 작은 부분만 쓰거나, 파스텔 무지개색이거나 또는 분산된 무지개였다. 마음속에 상처들에 대한 치유가 아직은 요원한 걸까? 시작이 있으니까... 과감하게 치유해 나가자.
보다 더 천천히 책을 읽어 나가자. 처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