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수필이란 무엇인가?
ㅡ수필 짓기를 본격적으로 한 지 3학기가 되었다. 그 전에도 많은 글들을 썼지만 두서 없이 나의 생각과 말들을 한 것도 같다. 그리고 찬찬하게 글들을 살피면서 수필에 다가 가고 있다. 이제서야 수필이 좀 무엇인지 알아지는 듯 하다. 많은 글쓰기가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이다. 수필에서 중요한 것은 ‘문학성’이라고 했다.
18쪽.
문학성을 지닌 작품의 글은 절대로 졸문으로 되어 있지 않다.....수필의 기초도 바른 글쓰기다. 그 기초위에 필자의 개성적이고 예술적 의도를 살려 내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자기 문체를 가져야 한다.
ㅡ수필은 글쓰기 소재와 주제, 그리고 영감과 그에 따른 모티브가 있어야 한다.
19쪽.
수필의 소재는 우리들의 삶 안팍에 다 존재한다. 보고 듣고 느끼고 생활하고 있는 주변의 일이 모두 수필의 소재가 될 수 있다.....그것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먼저 자기 주변의 일부터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좋다.
수필의 주제는 소재를 통해서 필자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한편의 글 속에는 여러 소재를 가질 수 있지만 주제는 하나여야 한다.
32쪽.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어느순간 섬광과도 같은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 순간을 영감이 떠오른다고 말한다. 영감이야 말로 훌륭한 작품을 쓰게 되는 단초가 된다.
34쪽.
....영감에 의하여 착상된 것을 모티브라고도 한다. 그러니까 영감이 구체화 되어 그 글을 끌고 갈 힘이 되면 모티브가 된다. ...주된 흐름의 리듬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필사) 인연.피천득 (0) | 2024.06.26 |
---|---|
(좋은 시) 봄비. 변영로 (0) | 2024.06.23 |
(영화)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 조나단 글레이저 (0) | 2024.06.05 |
(좋은 시) 빈의자. 나희덕 (0) | 2024.05.31 |
(좋은 시) 빈의자. 김남조 (0) | 2024.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