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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길

angella의 노래 2023. 11. 2. 14:23

점심모임을 청계천 근처 sfc몰에서 가졌다.
‘메이징 에이’다. 나온김에 청계천을 걷고 걷다. 화창한 11월이다. 옆 빌딩 프레스센타 ‘전통찻집’에서 대추차를 마시고 다시 걸어서 성공회 성당을 거쳐서 고종의 길로 들어섰다. ‘아관파천’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도망친 뒷길이다. 좁고 꼬불한 길을 궁녀가 업고 달렸다니. 정동 공원이 조그맣지만 조용해서 좋다. 잠시 공원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걷기로... 정동길로 들어서서 서대문 5호선으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고!
하루가 또 이렇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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