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이 여느 해와 다르다
비가 내리다가 햇볕 내리 쬐는 무더위
장마같지 않은 장마
그에 맞추는 매미들이 우왕좌왕 한다
조금 늦게 찾아 온 매미가
창밖 망에 걸쳐서 맴맴맴 아우성대며
“인사가 늦었네요.”
“그래, 너를 기다렸지.”
네가 울어대야 참 여름답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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