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서 선유도까지 걷다. 부드러운 햇살이 차가운 겨울기운을 밀어낸다. 라파엘과 미카엘라와 함께 멕시코식당에서 요것저것 골고루 다 시켜보았다. 양이 많지 않고 가격도 선량해서 좋다. 난 맥주도 한잔...
라파엘이 빠지고 생각없이 “먹었으니 걸어야 해-” 우린
안양천을 따라 한강쪽으로 길을 걸어갔다. 겨울인데 별로 춥지가 않고 바람도 없다. 방향을 정하고 목적지를 선유도로 정했다. 한강에 얼음이 부딪치며 나는 소리가 경쾌하다. 종소리 같다고 미카엘라가 말했다. 다시 걷는다. 어느새 선유도에 도착!! 오늘 일을 마친 기분이 든다. 하루를 잘 보낸 생각이 들 땐, 많이 걷는다든가, 기도와 묵상으로 주님의 뜻을 알아차린 날이거나 책을 진지하게 읽었거나 글 한편이 술술 완성으로 가 있을 때다. 오늘도 뿌듯한 날... 선유도에 커피솝이 월욜이라서 문닫았나? 한강쪽 문으로 나가니 603번 버스가 있다. 오호-- 집앞으로 가는 버스다. 가끔 한강을 걸을 코스를 알아 놓았다. 좋은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