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며 사진가..노동운동가. 그의 삶이 나와는 달라서 이름만 알고 있었다. ‘박해받는 노동자의 해방’ 에서 딴 첫글자가 박노해다. 그의 본명은 박기평이다. 우연찮게 그의 첫 자전적 수필 <눈물꽃 소년>에 마음을 빼앗겨 버리고 한번에 훌쩍 들었다. 그에게 관심이 갔다. 그리고 책을 사야만 했다. 첫 에세이 글이 너무나 아름다와서 미소년같은 그의 미소가 다시 한번 더 보게 하였다. 1957년생.. 이젠 할아버지가 되어져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져 있었다. 고통과 투쟁속에 사형, 무기징역을 받고 살다가 7년6개월만에 나왔다. 얼굴없는 시인 박노해였다.

<눈물꽃 소년>
‘박노해 시인이 남도의 작은 마을 동강에서 자라 국민학교를 졸업하기까지 '평이'라 불리던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라도 사투리의 글 맛 속에 그가 뛰놀던 산 들 바다가 펼쳐지고, 계절 따라 꽃 향기가 스며오고, 그 시대의 풍경들이 영화처럼 그려집니다.
한 인간을 키워 낸 어른들의 지혜와 온 마을 이웃들의 따뜻한 정으로, 읽은 내내 웃음과 뭉클함이 느껴졌습니다.’
작가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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