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예술작업을 다시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것 중의 하나가 예술이다. 나의 철학이 부족하여 끝없이 찾아 헤매고 있는지도.. 그러다가 어떠한 방식으로든 펼쳐 내고 싶다. 그림이나 무슨 재료를 써서라도 하고 싶다는 의욕이 조금씩 올라오니 희망적이다. 지금은 그날을 위해 곰삭히고 있는 중.
문득 샤워를 하다가 실마리 하나를 붙잡았다.그 실을 따라 가볼 생각이다. 천천히 나의 내면으로 들어가면서....
오늘은 부활절, 내 안에서 부활의 빛이 아주 작게 보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