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바람이 을씨년스럽다
1905년 을사년에서 나온 이 말
우리나라를 일본에 빼앗기고 을사조약으로
나라가 침통하고 비장한 분위기에 휩싸였지
그날 이후,
몹시 쓸쓸하고 어수선한 날
그 분위는 마치 을사년과 같다고 해서
‘을사년스럽다’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지
좀더 바뀐 뜻으로
남 보기에 매우 쓸쓸한 상황
날씨나 마음이 쓸쓸하고 흐린 상태를 나타내지
늦가을 바람이 을씨년스럽다
마음도 따라서 을씨년스러워.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퐁뒤 (0) | 2022.10.24 |
---|---|
작은 사랑...큰 사랑 (0) | 2022.10.21 |
불편함이 주는 근사함 (0) | 2022.09.18 |
견딤 (0) | 2022.09.14 |
전망좋은 자리 (0) | 2022.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