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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씨년스럽다

angella의 노래 2022. 10. 11. 09:32

늦가을 바람이 을씨년스럽다

1905년 을사년에서 나온 이 말
우리나라를 일본에 빼앗기고 을사조약으로
나라가 침통하고 비장한 분위기에 휩싸였지
그날 이후,
몹시 쓸쓸하고 어수선한 날
그 분위는 마치 을사년과 같다고 해서
‘을사년스럽다’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지
좀더 바뀐 뜻으로
남 보기에 매우 쓸쓸한 상황
날씨나 마음이 쓸쓸하고 흐린 상태를 나타내지

늦가을 바람이 을씨년스럽다
마음도 따라서 을씨년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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