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지하철 안에서

angella의 노래 2022. 8. 17. 10:59

명동에 가는 날, 5호선 지하철을 타고 있다
모두 저마다의 방향과 목적지를 머릿속에 두고 눈을 감은 이도 있고 스마트폰을 들고
무언가를 열심히 보고도 있다.
스마트폰에 열중하거나 생각에 깊이 빠지거나
잠이라도 들게 된다면 순식간에 내려야 할 역을 지나칠 수가 있다.
충정역에서 내려 다시 2호선으로 갈아 타고 시청방향으로 두 정거장을 가 을지로 입구역에서 내려야 한다.
사람들 저마다의 표정도 재미있는데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모두가 다 무표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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