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월은 1년중 가장 좋은 계절이며 행복한 달이다. 가을의 시작과 끝자락에서 사람들이 돌아오는 때다. 코로나 블루가 좀 잠잠해지니 무더위에 지치고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홍수,지진..등으로 두려움에 조용히 지내던 사람들이다. 올 가을은 낙엽도 단풍도 예쁜색을 잃었다. 더위가 길어 나뭇잎도 인내를 놓치고 말았다. 알록달록이 아니라 갈잎이다. 다만 은행잎만은 샛노랑으로 거리를 달랜다.
약속이나 한 듯이 여기저기 친구들이 문자를 하였다. 그리고 약속을 잡는다. 동네 계남산을 함께 걷기로 했다. 대부분 1-2번은 걸은 친구들이여서 다 좋아하였다. 매일 매일 약속이 잡히고 걷고... 곧 11월도 지나면 다시 움추려 들 것이다. 또 한해가 떠나가고 있었다.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재통 (0) | 2024.11.17 |
---|---|
담대해지는 방법중에 하나 (0) | 2024.11.09 |
나만 보이는 특별한 것 (0) | 2024.11.04 |
감사 (0) | 2024.11.02 |
힘든 마음 (0) | 2024.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