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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삶을 위로할 때

angella의 노래 2024. 8. 8. 10:54

실존철학의 만남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대신해서 나의 부족감, 온전하지 못한 믿음에서 오는 골을 메꾸어 준다. 아이러니한 말일 수 있다. 많은 이들은 철학과 기독교 신학은 반대 개념으로 받아들인다. 한 측면으로는 일리가 있지만. 그리스 철학사상에 기독교 신앙이 들어가면서 인간의 영혼에 삶에 완성체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인생의 어려움을 마주할 때, 멀리 느껴지는 주님께 향하여 갈때 까지 철학적 지혜로서 힘을 준다. 멀리 계신 부모님보다 가까이 있는 지혜로운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정신을 차릴 기운과 여유들 처럼 말이다.
철학,문학,시... 들은 나에게 새롭게 생각하고 보다 더 다양하게 삶을 즐기는 법을 알려 주었다. 세상 것은 모두 다 하느님의 창조로 부터 나왔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다양한 도구들이다. 단, 어떻게 쓰임하는가? 는 각자의 몫이다. 언제나 넉넉하고 기쁘기만 한 인생이 행복할까? 그속에 느끼는 깊은 우울감이 있을 수 있다. 심심한 인생이다.
인생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싸울 때는 처절하게 덤비다가 조용히 견디다가... 잘지은 명곡처럼 살아가야 재미가 있다. 잔잔하기만 한 음악이 좋은가? 다이나믹한 음악이 신나는가? 결정 지을 수 없다. 하나의 음악속에 다양함이 있어야 즐길수 있듯이 인생과 같다.
언제나 행복하려고 할 필요성이 작아진다. 인생이 문제처럼 주어진 대로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가면 된다. 그 과정을 즐겨야 한다. 즐김이 될까? 괴로움 일까?
여기서 인생을 바라보는 큰 그림은 신앙안에 있으면서도 인생 순간순간은 철학으로 지혜를 구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적재적소에 쓸 줄 아는 지혜다. 내 인생을 나답게 살아가는 방식이 된다. 불행마저도 다독이게 돕는다.
인생의 큰 틀은 신앙안에 있지만 그 안에 작은 틀들엔 철학적 지혜가 주는 것이 많다. 나의 선택들의 지혜를 철학에서도 구하려 한다.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고뇌한 삶의 흔적들이 알아가고 싶는 궁금증을 더해 준다.

삶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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