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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이 움추리고 있어

angella의 노래 2024. 2. 12. 20:59

길을 걷다가 만난
햇살에 반짝이는 산수유 나무
가지에 맺힌 작은 봉우리가 낮익다
아주 연한 연두빛이 희미하게 긴가민가?
봉우리 하나를 쪼개어 보니
어머나!!!
작은 봉우리속에 웅크린 노란 산수유 꽃
새봄이 움추리고 있어
자기 때를 기다리는 자연의 이치에
경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