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서곡>
ㅡ욥기를 모티브해서 쓴 주님과 메피가 파우스트를 놓고 ‘주님의 종’이라는 인간에 대한 주님의 신뢰에 메피는 반감으로 내기를 건넨다
24쪽
주님: ....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니까.
ㅡ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알아가는 대목이다. 안생에 대하여 알아갈수록 세상의 것(돈,명예. 권력..)을 소유하면 할수록 더 공허함을 가지게 되는 인간의 내면을 말한다.
주님: ....너의 길로 유혹하여 이끌어 보려무나. 하지만 언젠가는 부끄러운 얼굴로 나타나 이렇게 고백하게 되리라. 착한인간은 어두운 충동 속에서도 무엇이 올바른 길인지 잘 알고 있더군요 라고
ㅡ방황하더라도 지혜로운 인간(착한 인간으로 표현... 주님을 알아차린 인간) 은 결국엔 무엇이 올바른 길인자를 안다. 주님의 곁으로 돌아온다. 라는 인간에 대한 신뢰를 주님도 하시고 계신다.
<비극>
29쪽
....온갖 노력을 다 기울여 철저히 공부했다.
...전보다 똑똑해 진것은 하나도 없구나!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보니 내 가슴은 거의 타버릴 것만 같다.
ㅡ~해냈을지라도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은 허무. 공허다.
....하여 나는 마법에 몰두 하였다.
ㅡ당시에 살던 파우스트라는 실존 인물이 연금술 같은 마법에 심취.
최고를 다 이루었다고 해도 무슨 의미가 있나? 인생의 허무에 대한 무력감이 공허로 온다.
34쪽.
...파: 신은 인간을 생동하는 자연속에 창조해 넣어 주었는데
ㅡ파우스트는 본래 인간이 세상에 온 의미를 생각해본다. 신이 이 자연속에 인간을 창조하여 준 의미가 인간이 만든 권력.명예,돈... 의 유혹에 빠져서 인생을 바친 것이 올바르게 산걸까? 의문이 들면서 회의감이 든다.
...파: 도망치자. 일어나자. 저 바깥 넓은 세계로 나가자.
ㅡ파우스트는 인생이 무얼까? 처음부터 다시 고민한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집(부적)을 읽으면서 자연의 이치나 우주의 원리가 보여지면서
35쪽
파우:....아하! 이것을 보노라니 갑자기 벅찬 기쁨이 내 온몸에 흘러 넘치누나!.....내 눈이 이다지도 밝아 오다니. 자연의 섭리가 내 앞에 펼쳐 있음을 알겠다. 이제 비로소 저 현인의 말을 알겠구나. (정령의 세계가 닫힌 것이 아니라 네 오관이 닫힌 것이요, 네 마음이 죽은 것이니라.)
ㅡ노스트라 다무스의 예언을 알아들은 파우스트는 자신이 한 곳(학문..명예)만을 집중한 한계, 부족한 인간임을 깨닫는다.
36쪽
모든 개체들이 어울려 전체를 이루고 하나가 다른 하나에 작용하면서 살아가고 있구나! 하늘의 힘들이 오르내리며 황금의 두레박을 주고 받는구나.
ㅡ자연은 각자대로 일을 하면서도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동체이다. 조화를 이루고 있다.
36쪽
.....무한한 자연이여! 너희 젖가슴들아, 어디에? 너는 모든 생명의 근원, 하늘과 땅도 너희에게 매달려 있고 메마른 가슴 다투어 그곳으로 달려간다.
38쪽
.....간절히 원했던 정령이여. 그대 내 주변을 떠돌고 있구나. 모습을 드러내다오. 아하! 가슴이 찢어지는 듯 하구나. 새로운 감정을 맞보기 위해 내 모든 오관이 안달을 부리는군! 내 마음 온통 그대에게 바친 느낌이다. 어서! 어서 나타나라 내 목숨을 바쳐도 좋다
34쪽
...지령: 나를 부르는 자 누구인고?
ㅡ모든 지식과 인식(세상의 모든 원천) 인 젖가슴, 생명의 근원, 하늘과 땅도 너희에게 매달려 있고 알고싶은 메마른 가슴이 알고자 한다. 알고싶은 이 자연의 원리, 근원에 대해 목말라한다. 영혼을 팔더래도 영원한 진리를 알고자 한다.
인생은 단 한번이다. 연습도 없이 내 인생에 대하여 순간순간 판단과 선택으로 가면서 책임도 져야 한다. 후회나 실패가 있을지라도 그것을 발판 삼아서 가는 것이다. 최선으로 살아냈을지라도 가보지 못한 다른 길에 대하여 호기심도 있다. 파우스트는 다시 한번 가보지 못한 길의 유혹을 메피로 부터 받는다. 다 가진 듯이 살아낸 인생 막바지에서 회의감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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