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빠진 수렁속에선 쉽게 나오기가 어렵다.
알만큼 알면서도 늪에 빠진듯이 헤어 나오려 할수록 자꾸만 끌어들이는 그 무언가가 있다.
불안감은 머릿속에 입력화 된 프로그램일 뿐인데...코드를 빼 버리거나 다 지우기 전까지는.
고장난 컴퓨터도 켜져 있을 때는 잘못된 프로그램을 자꾸만 보여준다.
'순간에서 순간으로 충실하게 순간을 살아가는 공중의 새들과 들꽃들이 지닌 능력을 습득할 때
비로서 모든 불안감이 사라질 것이다.....
새들과 들꽃들이 사람보다 복된 까닭은 그들에게 내일이라는 개념이 없고 머릿속에 복잡한 단어들이 없으며
다른 친구들이 자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하여 아무 염려가 없어서 입니다.
그들이 하느님 나라의 완벽한 형상을 지니고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어요.'
<사랑으로 가는 길> 중에...
단순한 사람이 인생을 사는데에는 결국 이기더라. 들꽃처럼 새처럼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