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에 대하여 공부를 한다면 좀 웃습게 들릴수 있으리라. 낭만은 공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학과 사실이 중요한 현대를 살아가는 지금, 낭만을 잃어간 세대. 잃은 시대에 살아낸 우리들이다.
우연찮게 만난 '낭만을 잊은 그대에게' 이 책제목만으로도 마음 한곁이 두근댄다. 낭만이라는 글자에도 목말랐으니까....
36쪽.
'세월이 흐르면서 잃어버린 것들을 그리워하는 정서는 낭만주의의 한 특징이다. 우리가 끊임없이 낭만을 곱씹는 건, 살아가면서 과거의 낭만적인 순간을 되새기며 고단한 현실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위로를 받기 때문이다.'
18세기말 신고전주의에 반발로 일어난 문예사조가 낭만주의인데 고전주의가
37쪽.
'고대 그리스나 로마의 조각상을 연상하면 ....
균형, 조화,질서, 안정감 등이 느껴지는데, 이것들이 바로 고전주의가 추구했던 가치들이다. 다시말해 고전주의에서는 작가의 감정이나 상상력이 어느정도는 억제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진리를 추구하는 계몽주의와 주관적인 감정이나 상상력을 억제하려는 고전주의는 일맥상통한다. 이에반해, 낭만주의는 작가가 감정, 감수성,충동, 상상력이 이끄는대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천연의 자연을 동경한다.'
낭만은 언제나 늘 우리 안에 있고,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달으며 책을 읽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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