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는 것도 삶이다.’ 라는 글귀를 읽은 적이 있다. 한번 더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였다. 일을 해야 하는 것과 살아가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다르다. 어떤 일을 한다는 것은 하기 좋아서 한다면 좋지만 하기 싫어도 할수 밖엔 없다. 살아가려면 돈이 필요하니까. 하지만 삶의 방식은 내가 결정할 수 있다. 산책과 근력운동을 하고 책을 읽고 글쓰기를 하며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취미나 특기를 꾸준히 계발하면서 행복을 찾는 기쁨이다. 삶이 행복하다면 더 말할 나위 없겠지만 견뎌야 하는 삶이라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견딤으로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는 인생이야 말로 축복이다. 잘 견딤후에 오는 성장들은 행복한 삶에서 오는 기쁨과는 차원이 다르다. 성숙하게 인생을 맞이하는 기쁨이다. 균형감 있는 인생은 행복한 삶과 견뎌야 하는 삶이 함께 이룰 때 가능하다. 결국엔 누구나 생로병사로 공평하게 간다. 인생을 잘 견딘 사람이야말로 주어진 인생의 마지막까지 잘 소화해 낼 수 있겠다. 평안하게 갈 준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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