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를 받으시다
3.15, 예수님께서는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마땅히 모든 의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제야 요한이 예수님의 뜻을 받아들였다.
*의로움* 묵상
지금 이 시간은 순리의 시간이다. 하느님 계획의 순서대로 순종이다. 이것이 믿음이다.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을 물로 세례를 주시기 전에 나눈 대화다. 모든 의로움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살면서 의로움으로 산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 의로움이 나의 의로움인지? 아니면 하느님의 의로움인지? 생각이 부족하다. 나의 의로움대로 살면서 착각하진 않았을까?
16,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17,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내가 사랑하는 아들* 묵상
‘~하늘이 열렸다.’ 하느님과 인간의 통교의 찰라다. 하느님의 충만한 사랑 받는 이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하느님과 특별한 관계임이 확신에 든다. 신약을 읽다보면 사랑으로 충만해지는 내 자신이 함께 한다. 신약 속의 예수님의 사랑언어에 빠진다.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 다 -
4,1.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시어,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2, 그분께서는 사십 일을 밤낮으로 단식하신 뒤라 시장하셨다.
3, 그런데 유혹자가 그분께 다가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5,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데리고 거룩한 도성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
6, 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리라.’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7,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이렇게도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8, 악마는 다시 그분을 매우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 주며,
9, “당신이 땅에 엎드려 나에게 경배하면 저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 하고 말하였다.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 만을 섬겨라.’
11, 그러자 악마는 그분을 떠나가고, 천사들이 다가와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광야와 유혹* 묵상
광야는 고통의 장소인 세상이고 삶의 시간이다. 이 광야를 부정적이 아닌 긍정의 자리로 받아들이고 살때 인생은 그 만큼 의미롭게 가치있게 살아 갈수 있다. 삶이 감사와 고귀한 시간이 된다.
유혹은 세상의 모든 것들로 받는 우상숭배와 같다. 돈,권력,명예... 그 어떤 것으로 부터도 자유로울 수 없다. 단 세상이라는 장소에 있더라도 시간이라는 한계를 안다면 이 세상에서 깨달을 것들과 하느님으로 채우려는 내적인 비움이 필요하다. 유혹으로 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알아차림들이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시어,’ 고통의 시공간을 예수님은 성령의 인도로 받아들이고 계셨다. 최상의 긍정사고 이다.
빵의 유혹은 생존의 가장 극한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조차 영성적인 풍요로 답하신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다시 유혹자는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라고 말하지만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자만심에서 벗어나시어 그에게 이르셨다.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내가 따르고 믿는 하느님을 어떻게 모셔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과시나 잘난척이 자만심으로 이어질 때 하느님과 나 사이에는 먼 강이 있을 뿐임을 알게 하신다.
마지막으로
8, 악마는 다시 그분을 매우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 주며,
9, “당신이 땅에 엎드려 나에게 경배하면 저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 하고 말하였다.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 만을 섬겨라.’
세상에 대한 권력욕은 무섭다. 이미 전쟁을 치루는 지도자들을 보면 알 것이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조차도 주님의 이름을 가장한 자신이 지켜야 할 권력욕으로 한계를 이미 넘어 선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 러시아나 그밖의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부질없는 권력욕인 것을 언제쭘에 알게 될까?
유혹마저도 어떻게 받아들이고 쓰임에 따라 인생도 달라진다. 주님이 주시는 유혹? 이 된다면 그 시간을 통하여 긍정적인 심성 강화와 하느님께 더 친밀하게 다가 갈 기회가 될 것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