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읽기

(책) 지구의 미래.카를로 페트리니.2

angella의 노래 2022. 10. 31. 09:28

66쪽.
교황 ㅡ…..오늘날 몰아치는 포플리즘 열풍은 대중의 진정한 정신인 민중주의를 억압하는데 쓰는 방법입니다.
포플리즘은 대중의 견해나 바람과는 무관합니다. 오히려 대중의 영혼을 억압하고, 긍정적이고 고귀한 정신을
가두어 버립니다. 정신은 없고 전술만 난무하는 정치운동을 벌이고 있다…..포플리즘은 대중을 위한다고 말하지만
싸워야 하는 적을 지시하면서 오로지 권력의 이익을 위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충동을 이해하고 있다.

ㅡ요즘의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 포플리즘에 가깝다는 생각이다.
본래 포플리즘은 반 엘리트 민중영합주의 라는데 민중을 선동하여 선과악 이분법적으로 구분하여 감성을 유발하고 동정을 사며
반대편에는 분노하게 한다. 목적이 대중의 인기를 영합하지만 대중의 이익보다는 정치적인 권력을 얻기위한 목적이 크다.
어제 일어난 이태원 참사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어떤이가 지금 이 슬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지 눈과 정신을 뜨고 제대로 볼 수있을 때 , 포플리즘으로 대중을 악용하는 자들을 지혜롭게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