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읽기
(영화) 스윗 프랑세스.이렌 네미로프스키 원작
angella의 노래
2024. 10. 9. 21:47
‘우린 서로의 감정을 단한번도 말하지 못했다. 사랑이란 한마디조차도...전쟁이 끝나고 그의 사망소식을 들었다. 어쩌면 그는 그냥 사라졌는지도 모른다. 나처럼....우린 믿음을 위해 싸웠고 4년후 프랑스가 해방되었다. 난 내가 잃은 이들을 잊으려 애썼다. 하지만 그 음악은 항상 날 다시 그에게 데려간다.‘
ㅡ<스윗 프랑세스>는 나치의 프랑스 점령 당시 쓰인 책으로 미완성으로 남았다. 1942년 원작자인 이렌 네미로프스키는 유대인이란 이유로 체포되어 아우슈비츠에서 사망했다. 그녀의 자필원고를 딸이 발견하여 2004년에 출간되었다. ‘나치는 어머니의 정신까지 죽일 수 없었다. 이는 복수가 아닌 승리다‘
그리움으로 추억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감정만은 나누었어도 괜찮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