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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E
angella의 노래
2023. 12. 18. 10:10
가슴에 서늘한 아픔 하나쯤은 있어야 인생을 제대로 살아본 것이지.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 사람.
J교수의 괴테하우스를 눈여겨 보다가
그녀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생후2개월 된 아이를 놓고 견딜수 없어서 독일유학을 떠났다는 글귀가 다였다. 괴테를 평생 알아가고 사랑한 학자지만 말못할 사연이 있겠구나!
'인생은 극복의 연속' 이라고 말했다. 극복하고 극복하면서 성공이랄수 있는 교수며 학자이고 괴테하우스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그녀의 미소 뒤에 숨어있는 듯한 얼굴에선 슬픔이 보이는 건 나만의 느낌일까? 가정사를 다 알순 없었지만 가정의 희생?이 밑바닥에 깔린 그녀의 지금 이 자리가 더 소중했을까?
가정과 개인의 성장이 비교의 대상이 될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저 쓸쓸할 뿐.
‘그냥 한번 사는 건 싫더라.’ 진하게 와닿는 인생철학 같다.
기회가 닿는대로 책도 읽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