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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속성
angella의 노래
2023. 12. 5. 09:27
달을 닮은 사람이 있다. 밤하늘에 떠 있어 빛을 내지만 은근하다. 구름에 가리워지면 달은 보이지 않는다. 달빛도 구름을 뚫지 못한다. 구름이 지나가기를...달을 바라보는 이도 기다린다.
달은 매순간 변한다고 생각하다가도 언제나 제 모습대로 자신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안다.
달빛은 어스름하게 비추어 그 마음을 다 알수 없다. 과하지 않다. 달의 속성이다.
다만, 그 달빛이 따뜻할까? 차가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