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네이 글방
4.(2023.여름.다네이 책읽기) 칠층산.토마스 머튼
angella의 노래
2023. 7. 6. 11:00
188쪽.
...동물처럼 고통을 받아들여야 했다...마침내 고통은 그대를 삼키고 말 것이다...피하려고 애쓸수록 더 큰 고통을 당한다는 진리다. 상처입을 것을 두려워 하는 만큼 더 작고 더 사소한 것에서 조차 괴로움을 당하게 마련이다. 고통을 피하려고 바둥거리는 사람이 결국 가장 심한 고통을 당하는 것이다...자신의 존재 자체가 바로 자기 고통의 주체요 원천이다.
ㅡ고통의 시간속에서 다음단계를 위해 고통을 통하여 강해지기 위한 통로같은 것으로 받아들인다. 이 고통을 견디어 내는 시간동안 수많은 지혜와 알아차림 내려놓음 받아들임 깨달음....이 된다. 그러면서 성장하고 성숙해지며 앞으로 나갈 에너지를 만들어 간다.
고통의 시간이 에너지 방전에서 출발하지만 결국에 견디어 나온 긍정적인 사람은 새로운 에너지로 충전되어져 있다.
189쪽.
...병실에 갇혀서 부분적으로는 감각기능을 잃었음에도 본질적으로는 조금도 손상되지 않고 장애받지 않은 아버지의 지성과 의지는 아버지안에 계시면서 고통의 뜻을 깨닫고 그 고통이 선이 되도록 이끌어 영혼을 완성시킬 빛을 아버지에게 주시는 하느님께 나아가 마주보고 이야기 하고 있었음을 나는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