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짓기

(시) 그리움

angella의 노래 2022. 10. 1. 09:53

내 눈 속 어딘가에는
보이지 않는 마음이 있어요


그 마음이 무엇인지
아직은 모르지만
소리없이 흔들리는 나뭇가지도
바람으로 노래하듯
진종일 마음속을 쳐다 봅니다

그 속엔
내 눈 속 깊이 넣어도
아프지 않을
하늘 닮은 사랑이 있어
아름다운 형상으로 빛나고 있어요

오늘도
한 줄기 소리없이 다가오는
하나의 그리움 되어
아직도
내 마음 어딘가에 남아 있어요.

ㅡ시집. 희망새ㅡ